명품 아파트

 

샤넬, 루이뷔통, 까르띠에, 구찌, 롤렉스......

맞습니다 바로 명품을 대표하는 브랜드들 중 몇 가지의 이름입니다.

명품이란 재품의 디자인, 성능, 내구성 등이 우수하고 사후관리 또한 뛰어나 사람들이 많이 구매해 이름난 물건입니다.

또한 명품은 사람들의 소유심을 유발하며 더욱 희귀하고 고가의 제품을 소유함으로 스스로의 사회적 지위와 재력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시계, 옷, 가방 등뿐만이 아니라 아파트 또한 명품 아파트가 존재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래서 이번에는 명품 아파트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명품 아파트?

명품 아파트란 이름 있는 대형 시공사(건설업체)에서 준공한 아파트를 이야기합니다.

 

이름난 대형 시공사일수록 중 소형 시공사보다 건축 횟수가 많으며  안전성, 디자인, 크기, 편의성 등의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생각에 사람들의 구매 선호도가 높고 이러한 구매 선호도가 아파트 가격을 올리는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더욱 유명해져 명품 아파트가 된 것입니다.  

 

대형 시공사 기준

자 그렇다면 무엇을 기준으로 대형 시공사라고 할 수 있을까요?

국토교통부에서 매년 7월 말 시공능력평가라는 것을 진행합니다. 

시공능력 평가란 건축을 의뢰하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하는 평가로 건설 공사 실적,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입니다.

 

23년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건설업체는 국내 건설업체 총 89,877개 건설사 중 86.4% 인 77,675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23` 시공능력평가 순위

23`년도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77,675개의 시공사 중 1~10 순위와  22`, 23`년도 순위변동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 10위 의 건설사 (총 77,675개 건설사)

2023				2022
연번	기업명	평가액	변동	연번	기업명		평가액
1	삼성물산	207,296	-	1	삼성물산		219,472
2	현대건설	149,791	-	2	현대건설		126,041
3	대우건설	97,683	↑ 3	3	디엘이앤씨		99,588
4	현대엔지니어링	97,360	↑ 3	4	포스코건설		96,123
5	지에스건설	95,901	-	5	지에스건설		95,632
6	디엘이앤씨	95,496	↓3	6	대우건설		92,305
7	포스코이앤씨	89,924	↓3	7	현대엔지니어링		91,185
8	롯데건설	60,935	-	8	롯데건설		72,954
9	SK에코플랜트	59,606	-	9	SK에코플랜트		53,560
10	호반건설	43,965	↑ 1	10	HDC현대산업개발		49,160

간략히 말해보면 22` 23`년도 시공능력평가를 통해 평가액은 감소하였으나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1,2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2`년도 디엘이앤씨는 평가액이 감소하여 23`년도 6위로 떨어지고 22`년도 6위였던 대우건설이 평가액이 높아져 23`년도 3위로 올라오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업(시공사) 별 브랜드 아파트

요약해 보면 명품 아파트란 '시공평가에서 높은 순위에 기업(시공사)이 건축한 아파트'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시공사 별 건축한 아파트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연번	기업명	아파트
1	삼성물산	레미안
2	현대건설	THE H, 힐스테이
3	대우건설	푸르지오
4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5	지에스건설	자이
6	디엘이앤씨	E편한세상
7	포스코이앤씨	더 샾
8	롯데건설	롯데캐슬
9	에스케이에코플랜트	SK 뷰
10	호반건설	호반써밋

역시나 뉴스 혹은 거리를 다니다 많이 듣거나 봐온 아파트 이름들입니다.

 

마무리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라는 말을 알고 계신가요?

프랑스어로 노블레스(Noblesse) '고귀한 신분' 즉 귀족이라는 뜻과 오블리주(Oblige)'책임'이라는 단어가 합해진 말입니다. 즉 '높은 사회적 신분을 가진 귀족에 맞는 행동가짐과 도덕성을 지킬 의무와 책임'이라는 뜻합니다.

 

아파트, 입지가 좋은 지역에 산다는 것 또한 사회적 지위, 재력, 상대적 우월감을 표현하는 명품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명품 아파트를 통해 삶이 좋아지고 한 가정에 경제적 도움이 된다는 것은 정말 좋은 점입니다.

 

하지만 명품 아파트가 존재한다는 것은 명품이 아닌 아파트 또한 존재한다는 점이기도 합니다.

 

명품이 아닌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과는 놀지 못하도록 부모들이 편 가르기를 한다는 뉴스를 접하며 명품 아파트라고 불리는 곳에 사는 사람들 또한 명품 같은 책임을 가진 사람들이 되기를... 그리고 그들이 그들만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통해 사는 곳이라는 것으로 상처받는 아이들이 생기지 않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SBS 뉴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235437&plink=ORI&cooper=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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