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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학의 자리 / 정해연 / 엘릭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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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죽였는가...?'

늦은 저녁 고등학교 교사 준후와 빈 교실에서 밀회를 나누던 학생 다현은 빈 교실에서 정사를 마치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학교를 순찰하는 경비가 올라오는 소리를 듣고 경비의 시선을 돌리기 의해 준후가 빈 교실을 잠시 나갔다 돌아온 사이 다현이 죽어있는 것을 발견한다.

준후는 잠시 경찰에 신고를 할까 고민하던 중 다현의 몸속에 남아있는 자신의 흔적으로 인해 교사로서의 자신의 이미지기 무너지는 것을 두려워하며 다현의 시신을 마을 호수에 수장시킨다.

그리고 3일 후 다현의 시신이 물 위로 떠오르고 수사가 시작된다... 

 

느낀 점

죽었다, 죽였다, 사라졌다 등 자극적인 시작으로 독자들을 몰입을 시키는 기법과 고등학생과 교사의 정사, 살인, 추적이라는 장르는 자극적인 걸 좋아하는 요즘 독자들을 타깃으로 한 상업적 소설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또한 생각보다 깊이 없는 내용과 책 제목의 홍학이라는 키워드의 의미와 살해당한 학생의 이름을 '다현'이라고 설정함으로 독자들이 여자라고 생각하게 만들고 책 끝트머리에 남자였다고 말하는 등의 전개는 솔직히 실망스러웠다.

 

책 소개

장르: 스릴러 소설

출판사: 엘릭시

발행일자: 21`07.26.

가격: 종이책 12,600 / ebook 8,820 (교보문고 기준)

권수: 1권

쪽수 : 335쪽

작가: 정해연

2012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백일청춘』으로 우수상 수상, 2016년 YES24 e-연재 공모전 ‘사건과 진실’에서 『봉명아파트 꽃미남 수사일지』로 대상 수상, 2018년 CJ E&M과 카카오페이지가 공동으로 주최한 추미스 공모전에서 『내가 죽였다』로 금상을 수상했다.

20대에 로맨스 소설을 썼던 그는 『더블』이라는 작품을 내놓으며 스릴러로 전향하여 ‘놀라운 페이지 터너’ ‘한국 스릴러 문학의 유망주’라는 평과 함께 주목받았다. “사람의 저열한 속내나, 진심을 가장한 말 뒤에 도사리고 있는 악의에 대해 상상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그의 장점은 흥미로운 설정과 뛰어난 가독성이다. 2021년 출간된 『홍학의 자리』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예측할 수 없는 반전으로 출간 당시부터 현재까지 여러 독자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정통 미스터리 스릴러다. 반면, 특수 설정 스릴러인 『못 먹는 남자』는 색다른 설정을 바탕으로 짜릿한 속도감과 새로운 경험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중국과 태국에 수출되기도 한 데뷔작 『더블』과 드라마화된 『유괴의 날』을 비롯하여, 『구원의 날』, 『너여야만 해』, 『두 번째 거짓말』 등의 장편소설을 출간했다. 또한 『그것들』, 『카페 홈즈에 가면?』, 『깨진 유리창』 등의 여러 앤솔러지, 여성 미스터리 소설집 『단 하나의 이름도 잊히지 않게』, 미스 마플 클럽 소설집 『파괴자들의 밤』 등에 참여하며 왕성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밀리의 서재 작가소개-

 

평가

스토리:  

죽인 사람과 시체를 유기한 사람이 다르다는 이야기로 평이한 추리소설 느낌이었습니다. 

몰입도:   

차차 밝혀지는 이야기로 몰입도가 높아져야 하는 스릴러 지만 천천히 몰입도가 떨어졌습니다.

분량:     

스토리와 몰입도에 비해 긴 분량이었습니다.

전문성: ☆    

과학도서나 전문도서가 아니기에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선정성:   

교사와 학생의 밀회 장면 등 성적 묘사가 많았습니다.

난이도:     

어려운 어휘나 단어 비유하는 표현이 많지 않아 쉽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총점: 2

남은 음식이 아까워서 억지로 먹다 체한 책

 

마무리

밀리의 서재에서 눈에 들어와 읽기 시작했지만 읽은 부분이 아쉬워 꾸역꾸역 끝까지 읽었습니다.

평이한 내용과 뭔가 억지로 매무새를 지은듯한 엉성한 느낌과 책을 읽고 나서 반추할 만한 깊이는 없었습니다.

다시금 모든 책이 좋은 책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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